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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맛집] 긴자 하치다이메 기헤 | 예약 필수! 입에서 녹는 쌀밥과 가정식 런치 후기 (오반자이)

John & Luna 2026. 2.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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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후기

달고 짠 일본 음식에 지쳤을 때 한 줄기 빛!

윤기 좔좔 흐르는 인생 쌀밥과 정갈한 가정식을 맛볼 수 있어요 🍚

 

일본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웬만한 유행하는 음식들은 거의 다 먹어봤고,

요즘은 깔끔하고 속 편한 '오반자이(가정식)' 위주로 찾아 먹는 편이에요.

제가 후쿠오카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 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쇼보안'인데,

도쿄에서도 딱 그런 결의 식당을 찾고 싶었거든요.

 

'흰밥 처돌이'인 오빠에게 진짜 맛있는

일본의 밥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폭풍 검색 끝에 발견한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쿄에서 쇼보안과 비슷한 완벽한 밥집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바로 긴자의 '하치다이메 기헤(八代目儀兵衛)'입니다.

📌 기적의 예약 성공과 런치 방문 꿀팁

일정상 2월 11일(수) 점심밖에 시간이 안 났는데,

원래 이곳은 매주 수요일이 정기 휴무더라고요.

근데 이상하게 이날만 예약 캘린더가 열려있었어요!

알고 보니 일본의 건국기념일 공휴일이라 특별 영업을 하는 거였어요 ㅎㅎ

이건 무조건 가라는 계시다 싶어서 바로 런치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다른 일정을 넉넉히 소화하고 싶어서 런치 마지막 타임인 '오후 2시'로 예약했어요.

https://www.tablecheck.com/ja/gihey-ginza/reserve/landing

 

銀座米料亭 八代目儀兵衛 - TableCheck

お店からのお知らせ ●こちらのウェブ予約システムでは、席種のご指定はできません。あらかじめご了承ください。●こちらからのご予約は【東京銀座店】でのご予約になります。⚠️時間

www.tablecheck.com

 

 

예약 당일, 구글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갔는데

가게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여긴가? 설마..?"

하고 그냥 지나쳤다가 한 바퀴를 빙 돌고 나서야 들어갔답니다 ㅋㅋㅋ

🍚 현장 메뉴 주문 및 독특한 매장 분위기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겉옷을 받아주시고 노란색 번호표를 하나 주시는데,

나중에 나갈 때 이 번호표를 주면 겉옷을 다시 꺼내주십니다. (고급진 서비스 ✨)

좌석 배치가 좀 특이했는데,

2명이 오면 마주 보고 앉는 게 아니라

4인 테이블에 칸막이를 두고 나란히 앉게 자리를 주셨어요.

오히려 나란히 앉아서 밥 먹기에 더 아늑하고 좋더라고요.

인터넷 예약은 '자리'만 선점하는 거라,

메뉴는 입구에서 예약 번호를 보여준 뒤 현장에서 고르는 방식이에요.

오후 2시라는 늦은 점심에 가서 그런지

한정 메뉴 중엔 이미 품절된 것들도 있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메뉴판을 보며 고심 끝에 아직 품절되지 않은

'10식 한정 홍연어 볏짚구이 정식(2,200엔)'과

 '삼치 데리야끼 정식(1,980엔)'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런치에는 1인당 2,000엔을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특별 메뉴가 있어서 예약할때 와규와 참치도 각각 추가했어요!)

✨ 인생 쌀밥과 메인 요리 (연어 & 삼치)

주문한 정식이 나오기 전,

중간에 화장실을 갔는데 벽에 밥솥 광고가 붙어있는 걸 보고

'아, 여기 진짜 밥에 진심이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밥' 등장!

첫 번째 밥에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쌀밥 위에

귀여운 누룽지가 얹어져 나옵니다.

직원분이 누룽지에는 테이블에 있는 소금, 깨소금을

톡톡 뿌려 먹으라고 알려주셨고,

밥은 리필이 된다고 하셨어요!

(오빠 3공기 먹을 거라고 완전 신남 🤣)

 

🐟 10식 한정 홍연어 볏짚구이 정식 (2,200엔)

제가 주문한 메뉴예요! 연어 두께가 진짜 두툼하죠?

이름처럼 볏짚으로 구워내서 겉 껍질은 불향이 싹 배어있어 바삭하고,

속살은 연어 특유의 기름기가 촤르르 돌아서 엄청 촉촉했어요. (완벽한 겉바속촉!)

뜨끈한 쌀밥 위에 짭조름하고 도톰한 연어살을 올려 먹으니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 삼치 데리야끼 정식 (1,980엔)

오빠가 주문한 메뉴인데,

달달하고 짭조름한 데리야끼 소스가 부드러운 삼치살에 쏙쏙 스며들어 있어서

오빠 입맛을 완벽하게 저격했어요.

곁들여 나온 채소 튀김들은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뺏어 먹어버렸답니다 😍

 

참고로 메뉴에 따라 반찬 세팅이 조금씩 달랐는데,

제 정식에는 두부가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고,

오빠 정식에는 고체 연료가 켜진 냄비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 추가 메뉴 (와규 & 참치)와 당황스러운 김 사건 💦

밥을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 중간쯤,

런치 추가 메뉴(각 2,000엔)로 주문했던 와규와 참치가 나왔어요.

직원분이 같이 나온 노른자를 간장이랑 잘 섞은 다음,

김에 밥이랑 간장이랑 와사비를 올려서 싸 먹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근데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김을 다 먹어버린 거예요...!

직원분께 "김 좀 더 주세요~"라고 요청했는데,

 

지금까지 김을 추가한 사람이 없었는지 갑자기 당황하며 확인하러 가시더라고요.

다시 오셔서는 추가 금액(200엔)이 발생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주세요"라고 했는데,

김 2장이 나왔어요 ㅋㅋㅋ

무려 한 장에 천 원짜리 김이었습니다 😭 (처음부터 반으로 찢어 먹을걸...)

📝 긴자 하치다이메 기헤 총평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지만,

역시나 이 집은 '밥'에 진심이었습니다!

밥 자체가 달고 찰져서 반찬 없이 리필한 흰밥만 씹어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밥심으로 사는 오빠는 신나서 난리 났어요 ㅋㅋㅋ)

 

다만 점심 추가 메뉴(와규/참치)는 굳이 안 하셔도

기본 정식 메뉴만으로도 양이나 맛이 충분해 보입니다.

 

생각보다 달고 짠 일본 음식 때문에 입에 안 맞아서 힘들다면,

혹은 진짜 맛있는 '밥'이 먹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코스로 너무 좋을 것 같은 훌륭한 밥집이에요!

저처럼 후쿠오카 쇼보안의 밥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예요. 🤍

 

🗺️ 가게정보

  • 가게명 : 하치다이메 기헤 (八代目儀兵衛)
  • 위치 : 도쿄 주오구 긴자 5-4-15 (에플로레 긴자 1층)
  • 영업시간 : 11:00 ~ 15:00 / 18:00 ~ 22:00 (수요일 휴무)
  • 주문메뉴 : 홍연어 볏짚구이(2,200엔), 삼치 데리야끼(1,980엔), 런치 추가메뉴(각 2,000엔), 추가 김(200엔🤣)
  • 한 줄 코멘트 : 도쿄에서 만난 인생 쌀밥!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깔끔한 정식 맛집이에요.
  •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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